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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다신조소설19

미쓰다 신조의 『사관장』 감상문 도서관에서 미쓰다 신조의 단편소설집을 우연히 접하고 나머지 장편소설들도 흥미가 생겨 하나둘 읽게 되었는데 처음 읽게 된 장편소설이 미쓰다 신조의 메타 픽션 중 하나인 『백사당』으로 묘하게도 주인공의 이름과 직업이 미쓰다 신조 작가와 같으므로 다른 소설들보다 읽을 때 정말 진실을 전해 듣는 것 마냥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려간 소설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흥미가 생겨 다른 『미쓰다 신조』 시리즈를 찾아서 읽게 되었고요. 그런데 오늘로 도서관에서 빌려온 『사관장』까지 다 읽고 나서 오히려 제가 처음 읽은 『백사당』이 미쓰다 신조 시리즈 중에서 가장 후반부에 속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백사당』보다 『사관장』을 먼저 읽어야 하는데 순서가 좀 꼬인 감이 있어요. 이 『사관장』의 뒤표지에는 미쓰다 신조 『.. 2024. 12. 24.
미쓰다 신조의 『백사당』 감상문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공포 단편 소설 『붉은 눈』을 읽고 작가 미쓰다 신조의 다른 작품들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 작가의 다른 흥미로운 소설들은 없는지 찾아보니 도서관에 종류가 제법 있었는데 아쉽게도 제가 좋아할 단편소설집은 『붉은 눈』 하나 한정이고 나머지 소설들은 대개 긴 장편소설들이 다수더군요. 어떤 소설은 한 권으로 완결이지만 어떤 소설은 상하 연작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제가 단편을 장편보다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공포 소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장편소설도 읽는 데 시간이 걸릴 뿐이라 이번에 한번 책을 빌려왔습니다. 다만 작가의 다른 작품 세계에 대해서 아는 바는 없으므로 여러 책이 놓여 있을 때 순전히 눈에 더 끌리는 것으로 빌려오는 경향이 있는데 이 .. 2024. 12. 24.
미쓰다 신조의 『화가(禍家)』 감상문 미쓰다 신조의 소설들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단편집을 발견하여 읽은 뒤 팬이 되어서 마을 도서관에 있는 소설들은 전부 찾아 읽었습니다. 실은 이 작가의 책들을 찾아 읽은 것은 그다지 오랜 시간이 된 것도 아닌데 작가의 소설 세계가 굉장히 제 취향이라 맘에 쏙 들었다고 할까요. 일단 잘 빠진 공포소설이라는 측면도 있었겠지만 작가가 그려내는 독특한 장르라던가 참신한 결말, 그리고 일본 특유의 신앙이나 전통에서 따와 한국인의 입장에서 신기한 소재들이 많아 흥미가 끌리더군요. 아쉽게도 도서관에 미쓰다 신조의 소설 전부가 들어온 것은 아니므로 다른 흥미로운 책들은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얻게 되었고 그래서 소장하게 된 것이 작가의 집 시리즈인 『흉가』와 이번에 소장하게 된 『화가(禍家 : 재앙의 집)』 그리고 집 시리.. 2024. 12. 23.
미쓰다 신조의 『흉가』 감상문 도서관에서 미쓰다 신조의 단편 소설집을 우연히 빌려 읽고 팬이 되어서 미쓰다 신조의 다른 소설들을 찾아 읽어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단은 도서관에 들어온 미쓰다 신조의 시리즈 및 기타 소설들은 다 읽은 셈이 되었는데 제가 찾아 읽은 미쓰다 신조의 소설들의 상태가 매우 깨끗한 것으로 보아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었던 것도 같아서 인터넷 문고를 뒤져 보니 미쓰다 신조의 신간이었던 책 『흉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흉가』를 소장한 뒤 완독하게 되었는데 미쓰다 신조의 소설은 흡입력이 굉장한지라 한번 읽게 되면 금세 읽게 되더군요. 도조 겐야 시리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많고 트릭이 곳곳에 있어서 신경 써야 하는 책들 같은 경우가 좀 예외라고 할지. 다만 아쉬운 점은 이 흉가는 책의 띠지라던가 역자 후기에.. 2024. 12. 23.
미쓰다 신조의 『작자미상』 下권 감상문 미쓰다 신조 시리즈 『작자 미상』의 하권입니다. 상권을 재미있게 읽고 나서 이 하권도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미쓰다 신조 시리즈는 처음엔 덤덤하게 첫 페이지를 열다가 금세 몰입해서 읽어내려가는 듯 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까지 읽은 세 권의 미쓰다 신조 시리즈(백사당, 기관 호러 작가가 사는 집, 작자 미상) 중에서 이 '작자 미상'을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좋아하는 괴담 류의 이야기가 각각 종류별로 실려 있고 거기다 추리 소설적인 형식을 끼얹어 그 괴담의 진실을 좀 더 현실적으로 파헤치는 이야기인지라 흥미가 안 갈 수가 없었다고 할까요. 다만 소설 속 사건의 발단이 된 동인지 '미궁초자'에 실려있는 괴담은 총 일곱 편이고 그 중 네 편은 상권에서 설명이 되었기 때문.. 2024. 12. 23.
미쓰다 신조의 『작자미상』 上권 감상문 도서관에서 미쓰다 신조의 소설을 우연히 읽고 그 작품 세계에 흥미가 생겨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보니 책이 꽤 여러 권이 있어서 처음엔 뭘 빌려볼까 고민했습니다. 기왕 미쓰다 신조 시리즈로 장편소설을 읽게 되었으니 이번에도 미쓰다 신조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을 읽고 싶었는데 어떤 소설은 반드시 미쓰다 신조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 상하권으로 된 『작자 미상』은 뒤표지에 미쓰다 신조 시리즈 두 번째라고 당당히 적혀 있어서 이게 『기관, 호러 작가가 사는 집』의 다음 편인 것을 알고 두 권다 한 번에 빌려왔습니다. 상하권으로 되어 있는 소설이기 때문에 읽는 데 시간이 꽤 걸릴 줄만 알았건만 웬걸 금세 상권을 다 읽게 되었더군요. 왠지 책을 읽다 보니 예전에 읽었던 다른 기담 소설인..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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