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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155

서유기 그림 23 : 오랜만에 완성한 제천대성 손오공 요새는 사정이 있어서 그림을 그리는 것도 뜸해졌었는데... 무슨 바람이 든 건지 갑자기 그리고 싶어져서 완성한 손오공의 그림입니다. 제천대성 시절, 아직 팔괘로에 들어가기 전 화안금정이 아닌 모습으로 한번 그려봤어요. 정말 오랜만에 펜을 든 거라 복잡한 포즈는 어렵고 무난한 포즈를 취한 것으로 그렸습니다. 2025. 3. 23.
『신서유기 : 몽키킹의 부활』 더빙판 감상문 3D 애니메이션 『신서유기 : 몽키킹의 부활』은 영어 더빙이긴 했지만 예전에 플랫폼에서 발견한 뒤 결제를 해서 시청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얼마 뒤에 유플러스 모바일 앱에서 무료 서비스되는 이 작품을 발견했고 이번엔 한국어 더빙판으로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작품이 내려간 것 같습니다만...) 이미 한번 본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스토리 라인은 익숙하게 알고 있고 아쉬운 점 역시 그대로이나 감흥은 좀 달라졌다는 느낌. 일단 전문 성우 더빙이기 때문에 굉장히 자연스러운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고, 자막이 아니라서 작품을 보다가 중간에 딴짓을 하더라도 스토리가 어떻게 어디쯤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는 장점도 있었고요.특히 손오공의 목소리가 꽤 근사했는데, 빌런의 목소리도 좋았기 때문에 이 둘 목소리를 같이 듣.. 2025. 3. 4.
『신서유기 : 몽키킹의 부활』 감상문 이 『신서유기 : 몽키킹의 부활』은 예전에 유튜브에서 봤던 뮤비 때문에 기대치가 좀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자주 찾아가던 OTT 플랫폼에서 발견했을 때 자막 버전과 더빙 버전이 두 가지 있어 자막 버전을 결제했더니 중국어가 아니라 영어 더빙이라는 것을 나중에 확인하고 좀 당황하긴 했지만요. 처음 이 작품을 보기 전에는 삼장법사의 전생인 소년과 봉인에서 일찍 풀린 손오공의 만남을 그린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여기 등장하는 꼬마 동자승인 강류아가 삼장법사의 전생인지는 확실하지는 않더라고요. https://youtu.be/o6oj3N4YhHU?si=ti_YRZpP6tra1i1w삼장법사의 행적과 겹쳐지는 구석(가족을 잃고 강에서 떠내려오는 출생)은 있으나 소설 속 삼장은 아버지가 도적에게 살해당하고 어머니가 끌려가.. 2025. 3. 3.
『몽키킹 히어로 : 손오공과 요괴왕의 대결』 감상문 엉뚱하게도 이 영화를 보게 된 계기는 유플러스 모바일 TV에서 서비스되는 무료 영화 중에서 '몽키킹'이라는 제목만 보고 예전에 본 『몽키킹 2 : 서유기 여정의 시작』의 시리즈로 착각을 하게 되면서였습니다. 정작 재생을 누르고 얼마 안 가 다른 영화라는 걸 깨닫게 되었지만요. 영화의 첫 프롤로그가 『서유기』 소설의 초반을 충실하게 옮긴 듯 중국 창세신화에 등장하는 반고 얘기부터 나오길래 이번 시리즈는 원작의 내용을 충실하게 담았나 싶으면서 기대를 했는데요. 전개가 좀 묘한 게 팔괘의 진이나 사악한 요괴의 기운을 봉인했단 이야기가 나오고 『서유기』의 주인공 네 명이 등장하는데 오공의 천궁 소동이라면 아직 삼장법사가 등장할 시기가 아니라는 점이나 주인공들의 분장 방식이 제가 아는 영화의 그것이 아니었단 점 .. 2025. 3. 1.
『몽키킹 2 : 서유기 여정의 시작』 감상문 소설 『서유기』는 드라마로도 중국에서 꾸준히 제작되어 왔고, 영화로 제작된 시리즈도 제법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예전에 보게 된 주성치의 『서유기』 시리즈가 대표적이기도 하고 최근 CG 기술의 발달 덕택인지 새 영화 시리즈가 나왔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개봉했다는 소식을 본 바도 있습니다. 그런데 『몽키킹 2 : 서유기 여정의 시작』은  제목이 '몽키킹 2'이니 앞에 한 시리즈가 더 있다는 이야긴데 전 시리즈는 『몽키킹 : 손오공의 탄생』입니다. 사정상 아직 감상은 하지 못한 편이에요. 특이하게도 이번에 감상한 영화 『몽키킹 2 : 서유기 여정의 시작』은 소설 원작에서 일회성 요괴로 나오는 백골부인이 최종 보스처럼 나오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내용 각색이 들어갔을 거라 예상을 했는데.. 2025. 2. 27.
서울대학교 서유기 번역 연구회 『서유기』 10권 감상문 서울대학교 서유기 번역연구회측의 『서유기』 드디어 마지막권입니다. 『서유기』 내에서 워낙 날고 뛰는 요괴들은 앞권에서 다 나왔고, 이제 천축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10권의 내용 자체로만 보면 그 임팩트는 타 에피소드에 비하면 떨어져요. 그래서 재미도 한풀 꺾이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종장이고, 그것이 나름 감동이라 중요합니다. 옥화현을 떠난 삼장법사 일행은 천축국 바깥고장 금평부에 있는 자운사라는 절에 머물게 됩니다. 그놈의 세 형제 얼굴 이야기는 『서유기』가 끝날 때까지 빠지지 않는데 왠지 이것은 삼장법사의 미모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위해서라는 생각도 들어요. 보면 삼장법사는 잘생겼다고 외국사람들마저 감탄하며 친근감을 비추거든요. 여자요괴들이 꼬이는 이유도 그가 어릴 적부터 수양을 하면서 몸..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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