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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12

창작그림 01. 소설 『괴담 : 이야기를 말하는 자』 그림들 현재 연재 중인 창작소설 『괴담 : 이야기를 말하는 자』의 일부 장면들을 그림으로 완성해보았습니다. 『괴담 : 이야기를 말하는 자』 는 공포/미스터리/도시전설/오컬트/한국신화 등에서 소재를 따온 소설로 1화에서 50화까지는 이어지는 이야기이며 51화부터는 개별적인 단편들 모음입니다.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8269228&isWebtoonAgreePopUp=true 괴담 : 이야기를 말하는 자친구의 장례식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온 여래는 마을의 흉가에서 이상한 남자에게 붙잡히게 된다.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여래는 오싹한 이야기들을 이어나가야만 하는데...!series.naver.com 예전에 올렸다가 삭제한 그림과 이번에 그린 그림.. 2024. 1. 5.
미쓰다 신조의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감상문 이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의 발단은 주인공이 한 마을에서 영국의 하프팀버 형식으로 지어진 서양식 건물을 발견하여 그 집에 이사하면서 시작됩니다. 하프팀버가 어떤 집인가 하고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니 꽤나 멋들어지게 생긴 집들이 나오던데 흔히 우리가 동화나 만화 속에 등장하는 유럽식 건물 할 때 떠올리는 건축 양식이 이런 형태더라고요. 일본 건물들도 사진 같은 것으로 접해보면 꽤 정리된 느낌을 주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건물들 사이에 이런 것이 하나 있다면 당연 눈에 띌 수밖에 없고 주인공은 좀 더 적극적으로 그 건물에 접촉을 하는데요. 으레 공포 장르가 그러하듯 이런 건물은 무언가 불길한 내력을 갖출 수밖에 없습니다. 공포 장르에 흔히 등장하는 장소에 대한 금기가 그런 것. 작가의 내력답게 소설 중반.. 2024. 1. 2.
미쓰다 신조의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감상문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은 으레 도조 겐야 시리즈가 그러하듯 아직 전근대적인 면모가 많이 남아있는 전후 일본 사회의 기묘한 신앙과 폐쇄적인 가문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이 주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살인 사건과 그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다루는 내용이 내용이다 보니 추리소설에 가까우면서도 토속적인 신앙이나 기담, 사람들이 공포로 여기는 존재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오므로 사건이 발발하기까지의 과정이 상당히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띄어 이 부분에서는 공포 소설 작가다운 특기가 잘 발휘된다고 할까요? 소설의 앞 부분은 공포소설 같고 뒷부분은 추리소설 다운 특징이 보이기 때문에 이 두 부분의 요소들을 따로 떼어놓는다 하더라도 여러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은 느낌. 특히 가문과 가문, 혹은 마을.. 2023. 12. 20.
미쓰다 신조의 『산마처럼 비웃는 것』 감상문 미쓰다 신조의 다른 작품들에 관심이 생겨 책을 더 찾아봤습니다. 미쓰다 신조의 장편소설이 서너 권 정도 있던데 책에 대한 다른 정보들 없이 그중에서 어느 것을 고를까 망설이다가 이 『산마처럼 비웃는 것』을 골랐는데 왠지 초반 설명이 으스스 한 느낌이 나는 시골 마을에서 표지에 그려진 것도 왠지 처녀 귀신 느낌 나는 그림인데다 산마(山魔)라던가 하는 것은 요괴인 것도 같고 미쓰다 신조 시리즈와는 달리 좀 더 토속적인 소재에 가까운 무서운 이야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공포 소설 특유의 분위기라던가 신비주의적인 소재가 안 들어간 것은 아니나 책을 전체적으로 읽어보니 토속적인 소재를 끌고 온 탐정 추리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이 책도 한 권으로 완성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전에 읽은 '.. 2023. 12. 5.
미쓰다 신조의 『사상학 탐정 2 : 사우의 마』 감상문 이 『사우의 마』는 사상학 탐정의 두 번째 시리즈입니다. 이번에 책을 주문할 때 사상학 탐정 시리즈를 1권과 함께 같이 주문했고 책을 수령한 지 얼마 안 되어 두 권을 전부 독파해 버렸는데 그만큼 책의 몰입도가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권인 『사상학 탐정 1 : 13의 저주』가 폐쇄적인 일본 전통 가정 - 미쓰다 신조의 전작인 『백사당』에서 묘사되는 원한을 많이 산 과거의 세도가와 같은-에서 벌어지는 원한에 찬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부분은 작가의 또 다른 전작인 『도조 겐야』 시리즈를 연상케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우의 마』는 시작부터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이번 사건의 중심이 된 덴코라는 여대생이 '백괴클럽'이라는 묘한 동아리에 선배의 권유로 얼떨결에 가입하다시피 하는 내용부터 나와 좀 읽.. 2023. 10. 28.
미쓰다 신조의 『사상학 탐정 1 : 13의 저주』 감상 『사상학 탐정』은 예전에 읽고 감상문을 쓴 바 있던 같은 출판사의 미쓰다 신조의 단편 소설집인 『붉은 눈』에서 뭔가 시리즈가 숨어 있을 듯한 단편 '죽음이 으뜸이다 : 사상학 탐정'과 연결되는 이야기로 아무래도 사람들 보는 눈이 비슷해서인지 책의 정보를 찾아봐도 이 단편의 장편화를 요구하는 팬들이 많더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아직 읽지 못한 미쓰다 신조의 소설이겠다 어떤 느낌일까 기대하면서 책을 주문했고 생각보다 빠른 기간에 책이 도착했습니다. 책을 펼치면서 저는 내심 『도조 겐야』 시리즈와 유사한 내용이 아닐까 싶었는데 비슷한 루트를 가는 듯하면서도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소설이었습니다. 하여간 이 『사상학 탐정 1 : 13의 저주』는 미쓰다 신조 소설 특유의 몰입감 때문에 온 지 하루 만에 독파..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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