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38 중국드라마 2010년 『절강판 新서유기』 속의 여성 캐릭터 * 중국드라마 2010년 『절강판 新서유기』 속의 여성 인물들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사진은 전부 유튜브 영상 캡처본입니다. 원래는 『서유기』 내에 나오는 여성들을 다루고 싶었는데 그러면 양도 많아지고 소설 자료는 그림이나 사진을 많이 찾기 어려워서 이미지가 확 와닿도록 드라마 버전만 다루기로 했습니다. 왠지 2010년 『절강판 新서유기』는 알게 모르게 여성 비중이 큰 서유기라는 느낌. 01. 관세음보살『서유기』 내 손오공 일행의 가장 큰 조력자로 요괴에 의해 길이 막혔거나 손오공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타나 요괴의 정체를 알려주거나 요괴를 거두어갑니다. 원작에서처럼 왠지 느낌은 철딱서니 없는 손오공의 어머니 같은 포지션. 드라마 『절강판 新서유기』에선 황화관 에피소드 당시 여산노모의 역할을 관세음보.. 2024. 11. 8. 『만화로 보는 진본 서유기』 2권 감상문 만화의 좋은 점은 지루한 부분도 빨리 읽을 수 있다는 점인데 2권에서 재미없다 재미없다 타령하던 당태종 저승행도 그나마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내용이 시작하기 이전에 결국 석가여래의 내기[여래의 오른팔을 빠져나가면 이긴 걸로 쳐준다는 것]에서 진 오공이 오행산 아래 깔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전권 마지막 장이 손오공이 유비 닮은 석가여래의 손가락에 제천대성 왔다감이라고 쓰고 거기다 오줌까지 누는 추태를 부리는 것으로 끝났는데요. 어째 도서관에서 빌려온 2권의 첫장이 연결되는 부분이 좀 어색하다 싶은데 아마 책이 낡아서인지 한 장 정도가 뜯겨져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내용의 이해가 어려운 건 아니지만요. 손오공이 오행산에 갇혀 오백년동안 벌을 받게 되고 여래가 남섬부주에 경전을 전하기.. 2024. 11. 8. 『서유기』의 등장인물 - 손오공의 의형제 '육대마왕'의 이름과 정체 『서유기』 1권 초반 손오공이 요괴들에게 이름을 떨치게 된 후 다른 요괴 대왕 여섯명과 의형제를 맺고 그들을 자신의 형님으로 모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손오공이 형님으로 모시게 된 요괴대왕 여섯을 보통 육대마왕이라고 칭하는데 백회본 소설에서는 육대마왕은 큰 비중은 없이 손오공이 천계에서 내려온 뒤로 여러 요괴 마왕들과 의형제를 맺었다 정도로만 나오고, 손오공이 여래에게 제압당한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우마왕만이 아들 홍해아 이야기로 부인 나찰녀와 함께 다시 등장할 뿐. 그런데 백회본 서유기를 각색한 드라마 2010 『절강판 新서유기』에서는 육대마왕의 일부 멤버가 초반 에피소드에서 비중있게 등장합니다. 드라마에서는 백붕여왕(붕마왕)과 교마왕이 황금 단약을 두고 다투다가 그것을.. 2024. 11. 7. 『만화로 보는 진본 서유기』 1권 감상문 『만화로 보는 진본 서유기』는 도서관에서 문학과 지성사판 『서유기』를 빌리려고 찾아갔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도서관에 비치된 얼마 안 되는 만화판인지라 호기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만화는 한 줄의 문장도 그림으로 상황을 묘사해야 하기 때문인지 내용의 진행도를 살펴보면 원본에 비해 늦는 감이 있습니다. 1권의 내용은 우주가 창조에서부터 시작하여 동승신주 오래국의 화과산에서 신령한 돌원숭이가 탄생하는 부분에서 시작하여 천궁에서 깽판을 치던 손오공이 여래와 내기를 하는 것까지 나옵니다. 원본 1권의 내용은 현장의 비극적인 출생과 당태종의 죽음까지 다루는데 이 내용은 바로 다음 2권에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책의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글머리에 『만화로 보는 진본 서유기』를 읽기 전에 『서유기』의 .. 2024. 11. 7. [펌] 현장 삼장법사의 삶과 서역 여행기 역사 속 현장 삼장이 다녀온 인도 여행 루트현대 국가들 기준으로 따지면 중국(당나라)에서 출발하여 카자흐스탄 > 키르기스스탄 >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 파키스탄 > 인도에 해당한다. 오승은의 고전소설 『서유기』는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했다 하더라도 거의 판타지적 요소로 가득한 신마(神魔) 소설이기 때문에 반드시 역사적 사실과 일치한다고 할 수 없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각 나라들의 이미지는 외국의 것보다는 당시 중국인들의 상상력에 기댄 것이라 중국의 옛 모습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있다. 이 부분은 후대 서유기 평가에서도 등장하는 부분으로 소설의 한계점으로 지적된다.※ 사진 출처 : https://news.joins.com/article/2284328 (현재 서비스 종료) 서울대학교 서유기 번.. 2024. 11. 4. 문학과 지성사판 『서유기』 3권 감상문 『서유기』는 그야말로 하루만에 읽게 되는 책입니다. 제가 단순 여러번 읽어서 내용을 다 알기 때문이 아니라 서유기의 내용 자체가 몰입도가 높고 에피소드가 각양각색이라 재미있기 때문에 맨 처음 소설을 접했을 때도 이랬던 기억이 나요. 3권을 읽을 때면 언제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오정이 언제 등장하느냐를 고대하면서 읽게 됩니다. 그래서 황풍령 황풍대왕 - 담비 요괴편은 마치 가볍게 지나가는 이야기처럼 읽게 되는데요. 옥룡을 제압할 때는 관음보살이 직접 행차한 반면 유사하를 지나다 막힌 오공일행이 남해에 찾아갔을 때 목차가 대신 나타나 사오정에게 사정을 설명하여 제자로 귀의시키고, 조랑박을 건내 거위 깃털 하나도 뜨지 못하는 유사하를 건너게 합니다. 여기서 사오정에게 이름이 하나 더 생기는데 소설의 묘사에 .. 2024. 10. 26. 이전 1 ··· 5 6 7 8 9 10 11 ··· 4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