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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1권리뷰2

서울대학교 서유기 번역 연구회 『서유기』 1권 감상문 『서유기』의 시작은 우주의 창조부터 시작합니다. 이야기에서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싶지만 소설이 나왔을 무렵 옛사람들의 우주관을 어쩌면 엿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요약하여 옮겨봅니다. 『서유기』의 시 부분에서 반고가 우주를 깨뜨려 세상이 창조되었다는 창세신화부터 시작되는데 여기서 하늘과 땅의 운수는 십이만구천육백년을 하나의 '원元'으로 삼고 그것을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에 해당하는 12간지의 '회會'로 나누는데 이 회는 하나가 일만 팔백년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하늘과 땅의 큰 운수는 술회가 끝날때쯤에 어두워져 막혀버리고 오천사백년이 지나면 해회의 첫머리에서 어둡고 캄캄한 시대가 도래한다고 합니다.이 시대를 혼돈이라 부르는데 다시 오천 사백년이 지나 자회에 가까워지면 점차 밝은 세상이 열리게 되며 .. 2024. 11. 23.
문학과 지성사판 『서유기』 1권 감상문 책의 첫머리에 '일러두기'로 항상 실려있는 글이 있습니다. 현재 읽고 있는 『서유기』의 판본은 중국 베이징 인민출판사가 명나라 만력 20년[1592]에 간행된 금릉 세덕당 『신각출상 관판대자서유기』의 촬영필름과 청나라 때 간행된 여섯 종류의 판각본을 참고하여 수정 정리한 것으로, 1955년 초판을 발행한 이래 교정을 거듭하여 특히 1970년대에 발견된 명나라 숭정 때[1628~1644]의 『이탁오 선생 비평 서유기』를 대조 검토하여 초판의 오류와 누락 부분을 바로잡아 1997년 제4판으로 다시 찍어낸 것이라는 설명이 첨부되어 있습니다.또한 대조 보완하기 위한 일환으로 명나라와 청나라 때의 판본 몇 종류를 더 참고했으며, 특별히 문학과 지성사판 『서유기』는 목차에 있어서 『금릉 세덕당본』의 결함을 보완하기..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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