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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약본서유기2

문학과 지성사판 축약본 『서유기』 3권 감상문 문학과 지성사판 축약본 『서유기』 3권, 드디어 마지막권입니다. 여전히 재밌게 읽기는 했지만 2권에 비하면 어떤 내용들이 축약되었는지 확 알 수 있는 부분이 많던 3권입니다. 그만큼 생략된 에피소드가 많기 때문인데 중간에 이 이야기는 좀 생략되어도 그만 아니려나 싶은 내용은 나와있더군요. 왜 그런가 했는데 아무래도 책의 마지막 부분 때문으로 추정되는 게 마지막 부분 삼장이 당으로 돌아와 당태종에게 통관문첩을 보여주면서 그간 일행이 지난 나라의 이름들이 언급되거든요. 아마 이 마지막 부분과 맞추기 위해서라도 나라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에피소드는 빠지기 어려웠던 건가 싶기도 하고요. 반면 생략된 에피소드는 상대적으로 소소한 것도 있고, 어떤 나라에 얽힌 이야기들보단 산중이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겪은 .. 2025. 1. 7.
문학과지성사판 축약본 『서유기』 1권 감상문 이번에 쓰게 된 포스트는 문학과 지성사에서 나온 3권으로 축약된 『서유기』 번역본입니다. 이 『서유기』 번역본은 기존 문학과 지성사의 완역본에서 각종 시구를 생략하고 고전적인 부분은 현대적으로 써서, 총 100회의 이야기 중 저자가 엄선한 에피소드로만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책은 읽기 쉽고 소장도 어렵지 않은 3권이 완권 분량이긴 하나, 분량의 문제로 완역본 『서유기』의 자잘한 개그씬들이 생략되거나 좋아하는 에피소드 자체가 통째로 날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나름의 아쉬운 점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완역본에선 적었던 삽화가 다양한 모습으로 종종 삽입되어 있어 이것을 보는 재미가 있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실린 삽화는 청대의 고화가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그림들이에요.완역본 『..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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