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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182

서유기 그림 02 : 유사하에 갇힌 사오정 사오정이 관음보살의 명을 받고 유사하 아래서 삼장법사를 기다리는 모습. 사오정은 본디 천궁에서 옥황상제를 지키는 권렴대장이었으나 실수를 저질러 유사하로 추방된 후, 고통을 받다가 결국 사람을 잡아먹는 요괴로 변화하게 됩니다. 하지만 관음보살을 만나 서천으로 경을 구하러 올 삼장법사의 제자가 되면 죄를 씻을 수 있다는 말에 유사하에서 삼장법사 일행을 기다리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서유기 주인공들 중 가장 먼저 관음보살을 만나 귀의를 하게 된 인물. 손오공이 작중 주인공으로 원래는 천궁을 뒤엎은 트릭스터였다가 500년 돌산에 갇힌 뒤 정신을 차리고 어른스럽게 변하여 일행을 이끄는 캐릭터라면, 사오정은 조용히 뒤에서 서포트를 해 주는 충직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데, 성격적인 면에선 삼장의 좋은 점(예의바름, .. 2022. 8. 2.
서유기 그림 01 : 긴고아 테를 찬 손오공 소설 2권에서 삼장법사에 의해 오행산의 봉인에서 풀려난 손오공은 삼장법사를 은인이자 스승으로 여기며 그를 호위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들을 막아서는 도적들을 무자비하게 해치우는 바람에 삼장법사로부터 살생을 했다는 책망을 듣게 되고 이에 화가 난 손오공은 화를 내며 그 자리를 떠나 버립니다. 그 사이 지나가는 노인으로 변신한 관음보살이 삼장법사에게 나타나 손오공을 제압할 수 있는 긴고아테와 긴고아 주(呪)를 알려준 뒤 사라지고, 손오공은 그 사이 만난 동해용왕의 충고로 삼장법사를 내버려두고 온 걸 후회하게 됩니다. 손오공이 다시 제자가 되길 청하며 삼장법사를 찾아오자, 삼장법사는 그를 탓하지 않으며 손오공에게 긴고아테가 들어간 모자를 주고 자신이 어릴 적에 쓰던 것이며 이것을 쓰면 공부를 안해도 저절로 경..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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