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서유기1권2 문학과지성사판 축약본 『서유기』 1권 감상문 이번에 쓰게 된 포스트는 문학과 지성사에서 나온 3권으로 축약된 『서유기』 번역본입니다. 이 『서유기』 번역본은 기존 문학과 지성사의 완역본에서 각종 시구를 생략하고 고전적인 부분은 현대적으로 써서, 총 100회의 이야기 중 저자가 엄선한 에피소드로만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책은 읽기 쉽고 소장도 어렵지 않은 3권이 완권 분량이긴 하나, 분량의 문제로 완역본 『서유기』의 자잘한 개그씬들이 생략되거나 좋아하는 에피소드 자체가 통째로 날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나름의 아쉬운 점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완역본에선 적었던 삽화가 다양한 모습으로 종종 삽입되어 있어 이것을 보는 재미가 있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실린 삽화는 청대의 고화가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그림들이에요.완역본 『.. 2025. 1. 5. 문학과 지성사판 『서유기』 1권 감상문 책의 첫머리에 '일러두기'로 항상 실려있는 글이 있습니다. 현재 읽고 있는 『서유기』의 판본은 중국 베이징 인민출판사가 명나라 만력 20년[1592]에 간행된 금릉 세덕당 『신각출상 관판대자서유기』의 촬영필름과 청나라 때 간행된 여섯 종류의 판각본을 참고하여 수정 정리한 것으로, 1955년 초판을 발행한 이래 교정을 거듭하여 특히 1970년대에 발견된 명나라 숭정 때[1628~1644]의 『이탁오 선생 비평 서유기』를 대조 검토하여 초판의 오류와 누락 부분을 바로잡아 1997년 제4판으로 다시 찍어낸 것이라는 설명이 첨부되어 있습니다.또한 대조 보완하기 위한 일환으로 명나라와 청나라 때의 판본 몇 종류를 더 참고했으며, 특별히 문학과 지성사판 『서유기』는 목차에 있어서 『금릉 세덕당본』의 결함을 보완하기.. 2024. 4. 1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