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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서유기 그림 03 : 응수간 물가의 옥룡삼태자

by 01사금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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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용왕 오윤의 막내 아들 옥룡 삼태자. 응수간이라는 물가에서 지내다가 지나가는 삼장법사의 말을 삼키고 손오공과 싸움이 난 뒤, 몸을 숨겼다가 상황을 해결하려고 온 목차행자를 보고 반가워하는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서유기>에서 삼장이 타고다니는 용마가 바로 옥룡이며, 비중은 많지 않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일행을 돕기 위해 나서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황포요괴' 에피소드로 손오공이 삼장의 오해를 사서 파문당한 뒤 삼장법사 일행은 손오공 없이 잠시 여행을 지속하게 됩니다.

 

그와중에 삼장은 황포요괴란 요괴에게 붙잡히고, 요괴에게 납치당해 부인 노릇을 하던 보상국의 막내 공주 백화수 공주의 도움으로 탈출합니다. 보상국 왕실에 공주가 살아있다는 걸 전한 삼장 일행은 왕실 사람들로부터 공주를 구출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팔계와 오정이 공주를 구하려고 시도하지만 역부족으로 팔계는 도망가고 오정은 요괴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이후 황포요괴는 일부러 잘생긴 부마로 변신하여 보상국 왕궁에 들어간 뒤 사람들 앞에서 삼장을 호랑이로 변신시켜 호랑이 요괴로 몰아갑니다. 황포요괴와 맞설 사람이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옥룡이 나서게 되는데 황포요괴가 강한 탓에 패배하기는 하지만, 상황을 해결할 사람은 손오공밖에 없다며 팔계를 설득해서 도로 오공을 불러오게 하기도 합니다.

 

일행의 막내 포지션이자 탈 것 정도의 비중이지만, 수시로 민폐를 끼치는 삼장이나 팔계에 비하면 상당히 현실적이고 똑똑한 캐릭터라고 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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